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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려동물의 수는 점차 증가하여, 우리는 이제 1,500만 마리의 반려동물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귀여운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은 여러분이 감정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도록 도와줄 수 있고, 가벼운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반려동물을 기르라는 조언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가족들이 무고한 반려동물을 버리는 것을 목격하는 것은 흔한 일인데, 그들은 집에 아기가 있으면 애완동물이 아기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종종 신체적으로나 면역체계 모두 어린 아기들이 털, 세균, 또는 폭력적인 동물과 함께 있는 것에 대해 걱정한다고 변명합니다. 우리는 매년 12만 마리에 가까운 동물을 키우지만 버려지는 시대에 애완동물과 함께 사는 것이 정말로 아기에게 해롭는지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반려동물 털이 알레르기를 유발?
반려견/반려묘를 키우면서 큰 고민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알레르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동물 알레르기를 앓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천대 길병원과 서울대 보라매병원 공동연구팀은 반려동물과 접촉했을 때 반려견 보호자의 25%, 반려동물 보호자의 35%가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려동물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 등의 비염이 있으며, 눈 가려움증이나 결막염, 피부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의 피부 증상을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은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아토피 피부염, 두드러기, 음식 알레르기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겪은 사람들이 주로 경험합니다.
이번 연구에서 개들 사이에서 알레르기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품종은 치와와(Chiwahua)였으며 요크셔테리어(Yorkshire Terrier), 고양이는 페르시아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완동물을 고를 때 알레르기가 걱정된다면 이 품종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 알레르기는 고양이 털 자체보다는 털에 묻은 침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털이 없거나 긴 묘목보다는 털이 없는 고양이를 키울 때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음을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각질, 소변, 피부에서 떨어진 침 등에 들어 있는 특정 단백질 성분도 다른 동물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애완동물과 같은 공간에서 잠을 자기보다는 따로 잠을 자는 훈련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의 비듬이나 침에 노출된 침구는 매주 세탁해야 합니다.
반려동물 털이 아기 기관지 건강을 해친다?
아기와 반려동물을 함께 키울 때 가장 큰 고민은 아마도 반려동물의 털일 것입니다. 특히 털이 많은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우려가 큽니다. 반려동물의 털이 '아이의 호흡기와 피부 상태를 위험하게 한다'거나 '반려동물의 털이 맹장염의 원인'이라는 속설은 과연 그럴까요? 전문가들은 동물의 털에 대한 잘못된 오해라고 지적합니다. 미세한 입자 같은 이물질은 재채기와 같은 반사작용을 통해 우리 코에서 대부분 걸러집니다. 따라서 눈에 보이는 동물의 털도 코에서 걸러져 몸의 구조상 폐를 관통하지 못합니다. 입으로 들어가더라도 대부분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반려동물의 털 자체가 아이들의 기관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간혹 임산부가 반려동물을 키울 때 머리카락이 태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불안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불가능합니다. 태아는 엄마 뱃속의 자궁경부와 양막으로 보호되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머리카락이 직접 태아와 접촉해 영향을 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임신 중이나 출산 직후에 새로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병력이나 예방접종 상태를 모르기 때문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정 기간 생활한 반려동물이 과도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합니다.
임산부와 고양이는 같이 생활해도 될까?
임신부가 고양이를 키우면 유산과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바로 톡소플라스마라는 기생충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톡소플라스마의 번식 숙주로, 대변을 통해 배설될 수 있습니다. 만약 난자가 임신부의 몸 안으로 들어가 부화한 뒤 태반을 통과하면 유산이나 기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톡소플라스마에 감염된 쥐나 고양이는 톡소플라스마 알이 들어 있는 대변을 봤는데, 임신부가 맨손으로 씻다가 손을 입에 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애초 실내에 사는 고양이들은 대부분 톡소플라스마 기생충에 감염되는 경우가 드물고, 이런 감염을 모두 겪었더라도 감염 확률은 15%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고기나 씻지 않은 채소를 먹거나 맨손으로 만지는 것도 조심하는 것이 좋으며, 고양이의 배변은 다른 가족이 처리하거나, 본인이 직접 한다면 장갑을 끼고 손을 철저히 씻어야 큰 문제가 없습니다. 고양이가 감염이 우려된다면 동물병원에서 혈액과 대변 검사를 통해 톡소플라스마 검사를 진행하면 됩니다. 고양이가 감염되더라도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아기의 강아지(반려견)/고양이(반려묘)와 함께 지내면 좋은 점
1.면역력 증가
현재에 발달된 청결문화는 어릴적 땅에 떨어뜨린것도 거부감 없이 먹고, 흙 만진 손으로 음식을 먹던 예전과는 달리 오히려 아이들의 면역력을 떨어뜨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떤 연구들은 애완동물과 아이가 함께 있을 때, 그것들이 아이의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의 제인 헤이워스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개나 고양이와 함께 사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위장염에 덜 취약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의 한 연구팀은 집에 애완동물이 있으면 더 다양한 박테리아가 생성되고, 이것은 아기들을 천식에 더 면역력 있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스웨덴의 웁살라 대학을 포함한 연구팀에 따르면, 애완동물과 함께 산 아기들은 그렇지 않은 아기들보다 천식에 걸릴 위험이 15% 적습니다.
또한 아기와 반려동물이 서로의 행동을 모방하고 감정을 공유하면서 아기가 정서적 안정을 얻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 93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와 토끼로 가정을 꾸미고 동물을 돌보고 산책하며 감정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아이들의 사회성과 자아존중감, 주도성은 각각 15.8%, 15%, 24.7% 증가한 반면 공격성과 긴장감은 각각 21.5%, 17.3%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반려동물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방치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2016년 미국에서 부모가 잠든 지 불과 사흘 만에 태어난 아기가 순한 개에게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반려동물이 아기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기를 데려온 경우에도 아기의 높은 울음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반려동물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전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는 등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유대관계 증진
어린 아기가 작은사회(유치원, 어린이집)에 나가기 전에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와 유대감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는 어린아기에게는 부모와는 다른 둘도 없는 친구를 만들어 줄 수 있으며, 좀 더 커서 다른 친구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아이의 정서적 발달에 큰 영향을 끼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분명 아이가 성장하면서 다른 유대관계를 쌓는 부분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을 할 것이며,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3.활동성 증가
아이들은 개나 고양이와 함께 살 때 더 활동적이 됩니다. 개나 고양이와 놀고 노는 것은 그들이 혼자 있을 때보다 더 많이 움직이게 만듭니다. 이러한 활동의 증가는 아이의 건강에 좋고 심리적인 만족감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더 많이 움직이고 활동적인 것은 아이를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야외 활동을 할 수 없는 겨울에 두드러집니다. 그리고 한 논문은 어린 아기들이 개나 고양이와 함께 지내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그들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기의 강아지(반려견)/고양이(반려묘)와 함께 지내면 나쁜 점
1.알레르기
개와 고양이의 가장 큰 문제는 알레르기입니다. 개와 고양이와 함께 지낸다고 해서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만약 아이가 여러 가지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면, 그들과 함께 지내는 것은 그들을 더 악화시키고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은 그들과 함께 지내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른들은 이러한 알레르기를 가지고도 개와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방법이 있을지 모르지만, 아이들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2.안전문제
어린 아기들은 개나 고양이와 함께 지내다가 다칠 수 있습니다. 개나 고양이는 특히 우발적인 어린이일 때 보통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개나 고양이가 아기를 다치게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이가 개나 고양이에게 치일 수도 있고, 개나 고양이가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밀칠 때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때때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개나 고양이가 일찍 사고를 내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3.물림사고
다음은 개나 고양이가 아이에게 공격성을 보일 때입니다. 이런 일은 개나 고양이가 심지어 사람으로서도 아이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공격을 받은 아이들은 심지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큰 개를 키울 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나 고양이가 다른 동물에게 공격적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격적인 고양이나 개가 공격적인 고양이라면, 아이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격리해야 합니다.
아이와 반려동물 같이 키울 수 있을까? 에 대한 전문가의 내용 (YTN 뉴스 -유튜브)
결론
위와 같이 아기(아이)와 반려동물(강아지,고양이)이 같이 지내도 되는지에 대해서 장단점을 따져보며 알아보았습니다.
단점은 물론 존재합니다. 위험성과 반려동물의 털에 대한 위생, 건강문제가 대표적인 단점이겠지만, 발달된 청결문화와 반려동물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이는 전혀 단점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보다 장점이 더욱 크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데 아기를 키울 상황이 생긴다거나,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해서 알레르기만 없다면, 위생적으로는 큰 문제를 삼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위험문제 (물림사고)와 안전문제는 아무리 따져도 부족하지 않기에 이 부분만큼만 각별히 주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