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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승인 소식 및 비트코인의 상승으로 인해 현재 시장이 매우 뜨겁습니다. 기대감에 수요가 많이 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관심이 고조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 ETF가 필요한 이유
개인투자자는 얼마든지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처럼 개별 거래소가 있고, 구매 단위의 제한도 없습니다. 비트코인 ETF가 필요한 이유는 기관 투자자 때문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은 개별로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상품을 만들 때에도 포함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증권 시장에 상장된' 형태로 필요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ETF라는 형태가 된 것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중요한 이유
그런데 이미 비트코인 ETF는 있습니다. 단, 현재 논의 중인 '현물'이 아니라 '선물'으로 있습니다. (한국에는 현물, 선물 둘 다 상장되지 않았습니다.)
선물 ETF의 경우 만기가 3개월 정도로 짧기 때문에 운용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투자를 할 목적이 대부분인 기관투자자들에게는 수수료 등 불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항상 거래되는 현물 ETF가 필요해진 것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가 중요한 이유
실제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ETF까지 상장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전체 가상 화폐 시장으로도 낙수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가 이달 내에 결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속되고 있으며, 많은 운용사들 역시 SEC와 협의, 내용의 수정 등을 거치며 상장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기 때문에 과연 실제 상장 이후 시장의 기대와 자금 유입의 속도가 함께 작용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유동성 증가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최종 심사 기한은 당장 2024년 1월 10일부터 시작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목요일) 결정이 시장의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영향 및 반감기
2024년에 가상 화폐 시장의 핵심 시기 중 하나인 비트코인 반감기가 오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는 4년마다 돌아오는데, 매번 이 시기에는 강한 가상 화폐 강세 시기가 찾아왔었습니다.
일정한 수요에 발행량과 보상이 줄어들어 전반적인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는 이 시기는 2012년, 2016년, 2020년을 거치며 강한 상승장을 만들었습니다. 다가오는 반감기가 2024년이기 때문에 당연히 많은 전문가들 역시 올해를 아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현물 ETF의 승인까지 겹치므로 승인이 된다면 가상 화폐 시장의 큰 흐름이 생길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ETF승인이 된다면 기관투자자가 대거 유입되고 그만큼 수요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각 운용사가 ETF를 구성하기 위해서 기초자산을 매입하는 양은 제도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한 번 편입되기 시작하면 엄청난 매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이 선반영이 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주식과 같이 비트코인의 미래는 단정적으로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분명한건 비트코인이 하나의 증권으로 인정받게 되는 것이므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대규모 자금 유입 예상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승인 이후 얼마나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전망들이 나와있습니다.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수조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고 비트코인 가격은 오는 2030년까지 60만달러에서 65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번스타인 증권사는 지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공급 물량의 약 70%가 장기 보유되고 있는 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 등을 근거로 오는 2025년 중순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3조달러(약 3875조원)를 돌파해 현재 대비 4배로 커지고 중요한 글로벌 투자자산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지난 7월 자신의 X(트위터)를 통해 법정화폐(Fiat) 대신 암호화폐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12만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유럽 디지털자산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즈(Coinshares)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첫 12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14만10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갤럭시(Galaxy)는 10월24일 분석에서 과거 금 ETF 펀드 플로우와 금 가격 간의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비트코인 ETF 출시 첫 해 74%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긍정적 예상이 높으나 한편으로는 비트코인 상승의 한계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개인투자자의 경우에는 맹목적인 믿음보다는 지속적인 정보쟁탈과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여 올바른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